넷플릭스 영화 올드가드 - 줄거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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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넷플릭스 영화 올드가드 - 줄거리,리뷰

올드가드

 

장르:액션 I 2020.07.10 I 청소년관람불가

<올드가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된지 일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다. 처음 예고편이 공개되었을때 샤를리즈 테론이 나오는 걸 보고 엄청나게 기대했던 기억이있다. <올드가드>는 고대부터 존재해왔던 불멸자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조직에 맟서 싸운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사실 이 영화를 본지는 꽤 되었지만 이제서야 리뷰를 올려본다. 자 그럼 시작한다.


그저 샤를리즈 테론

나이를 먹지않는 대표적인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매력은 정말 엄청났다. 개인적으로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영화로나 캐릭터로나 훨씬 좋았지만, <올드가드>도 샤를리즈 테론의 매력을 잘 살린 액션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영화의 매력은 샤를리즈 테론이 60%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굳이 눈길이 가지를 않는다.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없다. 특히 불멸자 신참은 매력이 단 1도 없는 것 같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좋다

<올드가드>의 예고편을 보고 내가 기대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앞에서 말했던 샤를리즈 테론이고, 또 하나는 액션인데 예상치 못하게 조금 앞서 개봉했던 <익스트렉션>의 액션이 좋았기 때문에 <올드 가드>의 액션이 평범하게 느껴졌다.

특이하게 이 영화는 예상치못한 부분에서 좋은데, 바로 영화의 ost이다. 살짝 몽환적인 느낌의 브금이 액션이 나올때마다 계속 깔리는데 샤를리즈 테론의 교회(?)액션씬은 정말 완벽했다. 그 부분만큼은 <존윅>보다 훨씬 좋았다.



정말 매력없는 캐릭터들

앞에서 살짝 흘렸지만, <올드 가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샤를리즈 테론을 빼곤 전부 다 싱거운 캐릭터들이다. 특히 악당이라고 등장하는 놈은 카리스마가 너무 없어서 그냥 옆집 사는 30대 부모님 등골 빨아먹으면서 맨날 소파에 앉아 감자칩 먹으면서 게임만하는 사람같다.

마지막 악당의 죽음도 허무하기 그지없다. 걔가 불멸자들의 위협이라기에는 그냥 어린애 한명이 어른한테 대들다가 딱밤맞고 하는 것 같은? 악당이 너무 약하다. 부하들이 쎄지.

매력없기는 불멸자 그룹 신참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도 마찬가지이다. 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는 해병으로 등장하는데 자기가 목 찔려서 죽었으면서 자기가 불멸자라는걸 더럽게 안믿는다. 물론 갑자기 어떤 여자가 나타나서 내 머리에 총박고 “너 이제 불멸자임ㅋ” 하고 말했는데 “그래 난 지금부터 불멸자구나”할 사람은 없겠지만은 중요한 순간에도 그러니까 막 짜증이 날려 한다.


기대보다는...

샤를리즈 테론이 나오는 예고편을 봐서 그런가 아님 나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걸까. 기대보다는 수준이 낮은 영화였다. 우선 중간중간 루즈해지는 부분이 조금 많이 등장하는 편이고, 애초에 전개에 필요없는 부분도 정말 많다.

신입이 각성하는 부분도 정말 어처구니없다. 불멸자 그룹이 뭐 착한 사람들이고 착한 일 많이 했다고 하니까 갑자기 정의심에 불타올라서 ‘혼자’악당 소굴로 들어가 다 쓸어버린다.


마무리

기대 만큼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킬링타임용으로 볼 만한 영화였다. 2편으로 가기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중간에 어처구니없이 불멸자 중 한 명이 배신하는 장면도 2편에서 그 캐릭터가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떼어놓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이 영화의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이다. 4점 이상을 주기에는 뭔가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