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장르:판타지 I 2016.11.16 I 12세 관람가
<해리포터> 시리즈의 정식 프리퀄. 1926년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가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고, 하필이면 이때 전 세계에 퍼져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보관하는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의 동물들이 밖으로 탈출하면서 뉴욕은 더 큰 혼란에 빠지고, 검은 물체가 뉴트의 소행이라는 누명을 씌게 되는데...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는 것 같다. 기다리신 분들은 없겠지만 기쁜 마음으로 7 첫 리뷰를 시작하겠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판타지 영화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그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정식 프리퀄로 (프리퀄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스토리만 다른 영화라고 생각하면 된다.) 2016년 11월 4dx로 개봉했었다. 물론 나도 4dx로 관람했다.
4DX의 힘
서론에서 말했듯이 나는 이 영화를 당시에 4DX로 관람했었다. 거의 처음으로 봤었던 4DX영화여서 굉장히 큰 기대를 했었는데, 영화는 그 상상 이상이었다. 순간이동을 할 때에 느낌을 4DX로 아주 잘 표현했다.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다음에 그냥 일반 상영관에서 봤을때 4DX의 힘을 온몸으로 느꼈다. 만약 당신이 <신비한 동물사전 3> 혹은 <신비한 동물사전 4>를 볼 때 4DX를 볼까 말까 고민이라면 망설임 없이 4DX를 선택하기 바란다. 괜히 가격이 비싼 게 아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향수
나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릴때 봤었던 좋은 추억이 남아있어 그 느낌만은 정말 좋아한다. 이 <신비한 동물사전>을 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맨 처음 해리포터의 익숙한 ost가 영화관에 퍼질땐, 팬이 아닌 나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다. 나도 이런대 팬들은 오죽할까. 주인공이 마법주문을 외우는 거나 신비한 동물들을 보는 재미도 옛날 느낌 그대로여서 더 좋았다.
아쉬운 건 스토리.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제일 아쉬운 게 스토리였다. 분명히 평타는 치는 스토리였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은 스토리가 너무 난잡해서 지루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초반부에서 중반부로가는 연결고리까지는 재밌었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된 건 정말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기가 막히는 눈뽕을 선사해주니 이 정도는 참고 넘어갈 수 있었다.
해리포터 명성에 비해 좀 평범하다.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참 비운의 영화다. <해리포터>의 후속편이기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같은 어마 무시한 망작이 아닌 이상 흥행은 거의 보증된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해리포터>에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장점 못지않게 큰 단점이 있다. 이건 이 영화의 운명인 거다. 이렇다 보니 분명히 평타는 치는 작품인데 너무 평범하게 느껴진다.
마무리
분명히 괜찮은 작품이지만, 왠지 모르게 진부하고 식상하게 느껴지는 작품. <신비한 동물사전>이었다. 이왕 이 영화 리뷰한 김에 후속편인 <신비한 동물사전:그린델왈드의 범죄>도 리뷰할 예정이다. 이 영화의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8점이다. 4점을 주기에는 너무 애매한 영화였기에 조금 짜더라고 3.8점을 주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 후기 (6) | 2020.08.08 |
|---|---|
| 넷플릭스 영화 올드가드 - 줄거리,리뷰 (1) | 2020.07.12 |
| 영화 지오스톰 - 줄거리,리뷰 (20) | 2020.06.21 |
| 영화 시동 - 줄거리,리뷰 (15) | 2020.06.18 |
| 영화 조커- 줄거리,리뷰 (32) | 2020.0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