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줄거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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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줄거리, 리뷰

월요일이 사라졌다


장르:SF I 2017.02.22 I 15세 관람가

아이를 한 명 밖에 못 키우는 세상에서 일곱 쌍둥이가 태어나게되고, 이들은 일주일로 이름을 나눠 일주일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밖을 나간다. 그러던 중, 월요일이 사라졌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월요일이 사라졌다>이다. 17년 개봉한 SF장르의 영화로 지구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이를 한 명밖에 키울 수 없는 세상에서 일곱 쌍둥이가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다.

소재는 아주 마음에 든다.

17년 개봉 당시에는 새롭고 독특한 SF영화가 별로 없어 SF에 목이 말라있었다. 그러던 중 이 영화가 개봉을 했다. 예고편을 보고 딱 감이 왔다. ‘이거다.’

우선 이 영화를 보고, 아니 보면서도 계속 느꼈던건 소재로는 깔 점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도대체 이런 생각들은 뇌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말 신기하다.

 

기대가 너무 컸다.

앞서 말했듯이 당시에는 SF영화에 굉장히 목말라 있었던 때라 <월요일이 사라졌다>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었다. 영화에 비해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이정도 완성도와 스토리 정도면 딱 중간 수준인데 영화 퀄리티에 비해 과분한 기대 때문에 영화가 더 재미없이 느껴졌다. (나중에 tv로 다시 보니까 평타였음.)

 

소재에 비해 비약한 스토리.

이 영화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이거다. 바로 스토리인데 소재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나도 비약한 편이다. 역시나 설정이 좋다고 해서 스토리가 저절로 좋아지는건 아닌 것 같다.

‘이 소재로 만들 수 있는 스토리가 이거밖에 없었나?’싶었다. SF가 아니라 그냥 드라마를 만들어 버렸다. 15세라기엔 수위가 높은 배드신도 있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조금은 찝찝한 마무리.

이 영화의 마무리는 조금 급하게 끝낸 느낌이 강하다. 빈약한 반전이 있기에 다 말해줄 수는 없지만, 7쌍둥이 중 몇 명이 죽는 결말을 맞게 되는데

죽고 남은 애들은 죽은 형제들을 생각하며 울거나 슬퍼하기는 커녕 언급도 하지 않고 행복하게 마무리된다. 아무리 뭐 사이가 안좋았어도 피 섞인 가족인데 말이다.



마무리

소재는 좋지만 반전과 스토리가 빈약하고 가족끼리 보기에도 부적절한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였다. 소재는 정말 좋았는데 이렇게 되어 너무 안타깝다.

평점은 5점 만점의 3.7점이다. 아무리 스토리가 빈약해도 소재가 뒤에서 받쳐주기 때문에 평타는 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진출처

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18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