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핵소고지 - 줄거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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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핵소고지 - 줄거리,리뷰

핵소고지


장르:전쟁 I 2017.02.22 I 15세 관람가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종교를 지니고 있는 도스. 하지만 그는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전쟁에 파병이 되고, 무기를 쓸 수 없는 도스는 총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오늘 리뷰할 영화는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핵소고지>다. 2차 세계대전 의무병으로 참전한 도스 일병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2017년 개봉 당시에 극장으로 가서 직접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벌써 3년이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다.

강렬한 전투씬.

<1917>처럼 색다른 전쟁영화도 좋지만, 역시나 전쟁영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투씬일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전쟁영화에서 전투씬을 제일 집중해서 보는 편이다.

<핵소고지>는 그런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초반에는 주인공, 그리고 주변 인물들의 설명으로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중반부에 터진다. 솔직히 전투씬 정말 잘 찍었다. 인정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이후로 최고의 전투씬이었다.

 

이것이 정녕 실화인가

초반 줄거리에서도 설명했듯이, <핵소고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영화를 다 본 후 깜짝 놀랐다. 영화에서 과장된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부분에서 한 번 놀랐고 오히려 비현실적이여서 뺀 부분도 있다는 거에서 한 번. 괜히 명예훈장 받은게 아니구나 싶었다.

 

마음에 드는 전개방식.

<핵소고지>의 스토리 라인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주인공 어린시절 -> 종교에 대한 설명 -> 여자친구 -> 군입대, 파병 -> 훈장’ 초반 1시간까지는 아주 잔잔하게 흘러간다.

나는 이렇게 초반에는 잔잔하다가 중후반부에 빵 터뜨리는 전개 방식을 좋아한다. 특히 그 장르가 액션 혹은 전쟁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아마 나 같은 사람들 꽤 있을 것이다.

 

갑툭튀 주의!

갑툭튀란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걸 의미한다. 특히 공포영화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다. 근데 전쟁영화인 <핵소고지>리뷰에서 이 이야길 왜 하느냐.

바로 의외로 갑툭튀가 많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에 핵소고지에서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기절해있던 군인이 일어나면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은 진짜...



마무리

지금까지 <핵소고지>리뷰였다. 이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 오후 7시에 방영하니 한 번 보시길 바란다. (광고 절대 아님.) <핵소고지>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6점이다. 분명 재밌고 잘 만든 영화인건 확실하지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넘진 못했다.


모든 사진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42305&imageNid=6516429#t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