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 줄거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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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덩케르크 - 줄거리,리뷰

덩케르크

장르:드라마 I 2017.07.20 I 15세 관람가

'땅에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우리는 싸울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독일군에게 밀려 덩케르크 해변에 남겨진 수많은 연합군 병사들과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놀런 감독의 <덩케르크>이다. <덩케르크>는 2017년 7월 여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첫 전쟁 영화이다. (예고편에서도 지금 위에 적은 장르 부분에서도 '전쟁'이라 표기하고 있지 않지만 말이다.) 그럼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시작하겠다.

이게 전쟁영화인가?

<덩케르크>를 다시 보면서도 계속 들었던 의문이었다. "덩케르크는 과연 전쟁영화인가" 오랜 고민 끝에 이걸 쓰면서 결정을 내렸다.

<덩케르크>는 개인적으로 전쟁 영화는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전쟁 영화는 절대 아니다. 작중 등장하는 독일군 즉 적군은 영화 끝부분 말고는 아예 등장을 하지도 않으며 전투씬 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폭격 장면이 대다수다. 

 

놀란, 그는 도대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거기에 <인셉션> <메멘토>에 이어 <덩케르크>까지.

이쯤 되면 이 양반은 못하는 장르가 뭔지 궁금해진다. 그렇기에 올여름에 개봉 예정인 <테넷>이 정말 기대가 된다. 겁나 어려울 것 같은 내용이긴 하지만 말이다.

 

명작은 아니다.

<덩케르크>는 잘 만든 영화임은 분명 하나, 명작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애초에 영화 중 대사가 거의 없고, 전투씬도 많이 없어서 오직 스토리와 몰입도에만 의존해 영화를 봐야 하는데

다 구할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 스토리가 좀 예상이 간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하늘과 바다를 오가면서 전개하는 방식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덩케르크는 IMAX로.

이 영화는 여러모로 참 대단한 영화다. 세계 최초로 실제 운행하는 전투기에다가 IMAX 카메라를 달아서 촬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IMAX로 봤을 때 이 영화는 진가를 발휘한다. 실제로 덩케르크 해변에 가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특히 비행기가 격추당해 물에 빠졌을 때는 정말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인상 깊었던 여러 장면들.

러닝타임은 짧았지만 <덩케르크>에서 내 뇌에 정확이 박힌 장면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맨 처음, 골목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일렬로 모두 도망가는 장면과

독일군의 폭격기 소리가 들리자 모두 해변에 엎드리는 장면 등이 있겠다. 이건 다른 이야기이지만, 연합군 비행사로 톰 하디가 나오는데 정말 멋있게 나온 것 같다. 반해버렸다.


마무리

전쟁보다는 생존 영화에 가까웠던 영화. <덩케르크> 리뷰였다. 왜 갑자기 급상승 검색어에 <덩케르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글감 하나 건져서 기분은 좋다.

<덩케르크>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3점이다. 4.5점 이상은 명작의 영역이기 때문에 4.3점을 주었다. 집에 있는데 볼 영화가 없다면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한다.

 

모든 사진출처

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103389#1186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