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고무비 - 줄거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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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레고무비 - 줄거리,리뷰

레고 무비

장르:드라마 I 2014.02.06 I 전체 관람가

레고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 '애밋'그의 하루 일과는 매일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인다. 하지만 이렇게 평범한 애밋에게 전설적인 존재인 '마스터 빌더'가 될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영화를 리뷰하게 될 줄은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트랜스포머>는 한 번쯤 리뷰할 예정이었다. 암튼 오늘 리뷰할 영화는 어린이들의 천국. <레고 무비>다. 놀랍게도 13년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봤었다. 놀. 랍. 게. 도. 그럼 오늘의 리뷰 시작한다.


고생많이 했다.

영화를 보고 처음부터 든 생각은 제작진이 정말 고생 많이 했다는 거다. 세트를 하나하나 다 레고로 만들어서 스톱모션으로 찍고 움직이고 찍고 이걸 1시간 40분 분량 동안 해야 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실제로는 얼마나 끔찍하겠나. 레고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가 봐도 그건 고문이다. 다행히 제작진이 손가락 피 흘리며 만든 영화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

 

영화가 귀엽다.

내 한 달 블로거 생활을 하면서 처음 쓰는 말이다. '귀엽다' 지금 쓰면서도 조금 오글거리기 시작하는데 아무튼. 이 영화는 정말 귀여운 영화다.

아기자기한 레고 피겨들이 웃으면서 움직이는 걸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어릴 때 추억이 생각나서 인 것 같다. 특히 이 주인공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레고의 한계를 부수다.

레고는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장난감이라는 건 전부터 알았지만, 설마 이걸로 영화를 만들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레고로 만든 영화임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웬만한 영화보다 퀄리티도 높은 편이다. 중간중간 레고만이 낼 수 있는 개그들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잘 짜인 스토리.

일단 스토리 자체가 재밌는 영화였다. 만약 이렇게 레고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향수로 끌어들였다 해도 스토리가 재미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근데 다행히 <레고 무비>는 스토리조차 재밌는 영화였다. 레고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너무 막장으로도 가지 않았고, 그렇게 유치하지도 않았다. 조금은 유치하지만...

 

속편은 개노잼.

<레고 무비>의 심각한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속편이 개노잼이라는 거다. <레고 베트맨>은 마음에 들었고, <레고 닌자고 무비>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레고 무비 2>가 나는 너무 아쉬웠다, 1이 너무 넘사벽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레고 무비>가 잘 만든 영화이긴 하지만 넘사벽 정도는 아니다. 그냥 속편을 못 만든 거다.


마무리

<레고 무비>는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신작이다. 나도 뭐 볼 거 없을 때 자주 볼 정도로 재밌는 영화니까 한 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레고 무비>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5점이다.

 

모든 사진출처

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78296#92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