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 - 줄거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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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인턴 - 줄거리,리뷰

 

 

인턴

·장르:드라마I2015.09.24I12세

창업 1년 반 만에 220여 명의 직원, 말 그대로 성공 신화를 이룬 30대 CEO 줄스. 그녀는 매일 아침 체력 관리와 아이 돌보기, 고객을 위해 포장까지 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간다. 한 편, 수십 년간 직장생활을 해온 벤은 70대의 나이에 줄스의 회사에 인턴으로 일하게 되는데...


오늘 리뷰할 영화는 15년 개봉작인 [인턴]이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등장하는 영화. 15년 개봉 당시에도 기대감을 가져서 봤었다. 다음 주 월요일인 6월 1일에 넷플릭스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올려본다.

따뜻한 힐링영화.

이 영화는 딱 힐링 영화인 것 같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하는 벤이 CEO에게 따듯한 말을 많이 해준다.

자신이 몇십 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이나, 힘들 때 이겨내는 방법 등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 두 명이 영화에 다 나온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를 재밌게 봤었고, 로버트 드 니로는 불과 몇 달 전까지도 [조커]에서도 나왔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대단한 것 같다. [조커]에 [아이리시 맨] [인턴]까지. 암튼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데, 둘의 케미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스토리는 솔직히

그냥 그렇다. 애초에 이 영화가 스릴러처럼 엄청나게 머리를 굴려서 써야 하는 장르도 아니고, 그냥 힐링 드라마 영화이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매우 식상하다.

게다가 우리에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인턴]과 비슷한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스토리는 당연히 식상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좀 스토리에 변화를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이 영화, 명작인가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절대 명작이 아니다. 내 기준에선 그렇다. 누군가에겐 이 영화가 명작이겠지. 나에겐 그냥 한 번 보기에 괜찮은 영화다.

하지만 적어도 이 영화를 봤을 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간혹 처음 시작하자마자 돈 버렸다고 생각되는 영화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조선 마술사], [봉이 김선달] 등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인턴]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앤 해서웨이나 로버트 드 니로를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오랜만에 영화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 (힐링한다면 [리틀 포레스트]도 괜찮음.) 

만약 코미디나 엄청난 시나리오 혹은 새로운 느낌의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이 영화는 가볍게 패스하시길 바란다. 나도 처음봤을 땐 괜찮았는데 두 번 보니까 재미없었다.


마무리

여영화 [인턴]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8점이다. 4점은 줄 수 없었다. 스토리가 빈약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두 번 봤을땐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한 번 본다면 꽤나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시는 분. 꼭 한 번 보시길. 지금까지 귀차니즘 무비였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