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 - 줄거리,리뷰,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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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정직한 후보 - 줄거리,리뷰,결말

 

정직한 후보

· 코미디 | 2020.02.12 개봉 | 12세이상관람가 | 104분

줄거리

국회의원 주상숙. 그녀는 당선 되기 위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 쟁이이다. 이게 못마땅한 주상숙의 할머니는 상숙이 거짓말을 못하게 해달라고 하늘에 빌고, 다음날. 그게 현실이 되어 버린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이다. 올해 2월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2014년에 개봉한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늘 리뷰에서는 원작 영화 [정직한 후보]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며,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참고 하길 바란다. 그럼 리뷰 시작한다.

어디서 웃어야 할까요?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다. 코미디. 코미디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장르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장르. 근데 이 영화를 보다보면 '이게 코미디 영화가 맞나' 싶다.

내가 뭐 감정이 매마른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보고 딱 2번 웃었다. 한 번은 김무열, 한 번은 영화 끝나고. 사실이게 거의 당연한거다. 자기 생각이 말로 바로 나오니 초반엔 웃기지. 근데 개그 포인트가 이거 하나라서 중반 쯤 가면 재미가 없어진다.

 

정말 유치한데?

애초에 코미디라는 장르가 조금 유치한 걸 감안하고 봐야하는 장르긴 하다. 나도 이걸 보기 전에 그걸 감안하고 시청했다. 근데 유치하다. 너무 유치하다.

특히나 라미란이 연기하는 주상숙이 '정직한게 죕니까 여러분' 할 때는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고 스크린을 찢어버리고 싶었다. 유치하면 재밌기라도 하던가. 근데 앞서 말했듯 재미도 없다.

 

배우는 너무 좋음.

배우는 말할 것도 없다. 라미란,김무열 이 두 명이면 이미 끝난거다. 배우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특히 김무열 배우는 [기억의 밤]이나 [악인전]같이 어두운 배역만 하다가 밝은 역을 하니까 반가웠다.

하지만 배우가 좋다고해서 시나리오가 좋아질 수는 없는 법. [사냥의 시간]이 그 대표적인 예다. 배우들은 좋았지만 시나리오가이라서 재미가 없었다.

 

마무리는 공익광고.

자 이런 영화의 마무리는 뭐로 끝날까? 아무리 한국 영화를 많이 본 나라도 이 영화가 신파로 끝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와..사회 풍자 영화라고 홍보하던 영화가 신파로 마무리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주상숙의 할머니가 사망하면서 주상숙은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겁나 정직한 사람이 된다.' 이게 이 영화의 결말이다. 사실 결말이 너무 뻔해서 결말이라 하기에도 좀 그렇다.

하하하 망했어요 망했어

소제목이 왜 공익광고냐.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영화 내내 욕을 하던 할머니가 사망하니까 갑자기 180도 돌변해서 겁나 정직한 사람이 된다. 여기서 하는 대사 하나가 문제다. '정직하게 살아야지' 저기..당신 몇 일 전까지 전국 단위로 거짓말 치지 않았어요?


마무리

배우는 좋다. 하지만 스토리와 개그가 재미없는 영화. [정직한 후보]였다. 사실 그렇게까지 희대의 망작은 아니었다.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어서 적어도 지루하지는 않은 그런 영화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2점이다. 그럼 지금까지 귀차니즘 리뷰였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진출처:

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130428#135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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