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 줄거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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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 줄거리,리뷰

킬러의 보디가드

·장르:액션, 코미디 I 2017.08.30 I 15세 이상 관람가 (무삭제 19금)

SS급 보디가드로 일하고 있는 마이클 브라이스. 그는 자신이 보호해야 할 사람이 있다고 해서 어느 집을 하나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보호해야 할 사람을 만나는데 마이클이 보호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을 10번 넘게 죽이려고 한 킬러. 시작부터 티격태격대는 이 둘. 과연 무사히 잘 보호할 수 있을까?


[킬러의 보디가드]는 17년 8월에 개봉했던 영화다. 사실 이건 극장에서 보진 않았고 TV로 VOD가 나왔을때 봤었는데 극장에서 보지 않은 걸 후회하게 되었다. 욕이 좀 많이 나와 극장에서 보기엔 좀 그래서 다른 영화를 선택했었는데 이 영화 대신 선택한 영화가 바로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다. 진짜 생각만 해도 짜증 난다. 암튼 오늘은 재개봉도 했으니까 [킬러의 보디가드] 리뷰를 한 번 해보겠다.

 

극한의 구강액션.

아마 본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분노의 질주 & 홉스 앤 쇼]리뷰때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구강액션'이라고 했었다. 그렇기에 나는 이 [킬러의 보디가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애초부터 욕을 찰지게 하는 배우 둘 (사무엘 잭슨, 라이언 레이놀즈) 두 명을 캐스팅한 데다 번역가님의 완벽하고 센스있는 번역으로 극각의 '구강액션'영화가 탄생했다. 이건 분명히 좋은 점이다. 취향 차이지만.

 

솔직히 액션도 좋음.

[킬러의 보디가드]가 코미디 장르라 코미디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이 영화는 무려 액션까지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레이놀즈는 데드풀, 사무엘은 닉 퓨리. 이건 노린 캐스팅이다. 100%

막 엄청난 대규모고 마이클 베이같이 생각 없이 일단 터뜨리고 보는 마인드로 만든 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찍은 느낌이 난다. 액션만큼은. 그래서 전투는 거의 다 소규모로 진행되며 소규모로 진행되는 대신, 액션 퀄리티를 높였다.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다. 코미디 영화를 보면서 대규모 전투신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욕이.. 쪼오끔 많이 나오긴 해..

구강액션 장르를 보면서 욕이 안 나오길 기대하는 건 매일 밤 치킨을 먹으면서 살이 안 찌길 바라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구강액션 하면 따라오는 게 욕이다. 사실 해외 영화라 다행이지 우리나라 영화였음 듣기 거북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이 영화는 그냥 다짜고짜 뻑큐 뻑큐 거리는 게 아니라 나름 논리적으로 돌려서 까긴 한다. 예를 들어서 뭐 '너를 비행기에 태워서 2000m 상공까지 올라간 다음, 낙하산 없이 너를 면상부터 떨어뜨리고 니 찌그러진 면상 위에서 전통 캉캉춤을 추겠다!'식이다. (이 정도는.. 뭐 일상생활에서 다들 하잖아요? ^^)

 

역시나 영화는 취향 차이.

역시 영화든 만화든 드라마든 그림이든 사람마다 '관점'이란 게 있으니 누군가는 [인셉션]을 명작이라 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냥 그렇던데?' 할 것이다. 물론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포털사이트에서 평점을 봐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린다. 

로튼토마토에 검색을 해보자. 킬러의.. 보.. 디.. 가.. 드 흠.. 43%면 썩은 토마토인데 코미디나 욕설 등이 나오는 것을 안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는 바로 넘기시길 바란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재밌게 봤다.


마무리

정말 다시 진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이 영화가 웃겼고 또 재밌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연기가 마음에 들었고, 특히 마지막 유리창 뚫고 나가는 건 정말 웃겨서 죽을 뻔했다. 죽는다는 말을 이렇게 남발하면 안 되지만.. 이 영화의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점이다. 4점! 딱 여기까지다. 나는 이 영화에게 줄 수 있는 최대 평점을 매겼다. 그럼 지금까지 귀차니즘 리뷰였다. (오늘도 방문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진출처:

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111489#1176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