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 (더 세븐) - 줄거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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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분노의 질주7 (더 세븐) - 줄거리, 리뷰

 

 

분노의 질주7

 

·장르:액션 I 2015년 4월 1일

·러닝타임:138분 I 15세 관람가

 

반격이 시작된다!

조직 소탕이후 각자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도미닉과 그의 멤버들. 하지만 신은 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한의 죽음과 함께 도미닉의 집은 택배 폭탄테러로 폭파당한다. 악당의 정체는 데카드 쇼. 도미닉은 그를 막기위해 마지막으로 큰 한탕을 준비한다.


[분노의 질주]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액션 영화 시리즈이다. [분노의 질주9]이 내년 4월로 개봉이 연기되면서 [분노의 질주]팬들에게 또다시 기다림이 찾아왔다. 이 영화 시리즈를 좋아하진 않지만, 오늘은 [분노의 질주9]을 기다리며 가장 재밌었던 [분노의 질주7]을 리뷰해 보겠다.

 

 

최고의 분노의 질주.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분노의 질주7]는 시리즈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였다.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고, 시리즈를 끝까지 다 안 본 나도 한 번에 이해 가능한 간단한 설정과 스토리. 말이 필요없는 엄청난 액션씬까지.

 

[아쿠아맨]리뷰에서도 말했었지만, 역시 제임스 완 감독이 영화를 정말 잘만든다. 8편도 제임스 완으로 갔었어야 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8편은 스토리도 잘 이해가 안됐고 남는건 수없이 많이 부숴지는 자동차 뿐이었다.

 

 

 

폴 워커의 마지막.

[분노의 질주7]은 여러모로 의미깊은 영화다. 이 영화가 의미깊은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배우 폴 워커의 마지막을 담고있기 때문일거다. 사망소식을 접했을때, 팬도 아니었는데 상당한 충격이었다. 팬이 아닌 나도 이런데 팬들은 오죽할까.

 

배우 폴 워커는 영화 촬영을 다 마치지 못하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국 폴 워커의 형제들이 촬영을 진행했고, 영화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분노의 질주]는 폴 워커를 위해 영화 마지막, 'see you again'을 틀어준다.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액션.

역시 [분노의 질주]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뒤에 있는 영화들도 스토리,연출 등은 별로였지만 액션 하나만큼은 잘찍었었다. 그래서 나도 [분노의 질주7]을 볼때 가장 크게 기대한게 액션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이 영화의 액션은 기대 이상이었다. 액션 말고도 칭찬할게 많은 영화다. 특히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슈퍼카가 빌딩 사이를 건너는 장면은 정말 잘 찍었다.

 

 

 

밥 말아먹은 개연성.

사실 이런 영화에서 개연성을 지적하는게 조금 웃기긴 하지만, 이 영화는 깔게 이것밖에 없다. [분노의 질주]시리즈의 단점은 이미 밝혀진지 오래다. 바로 개연성. 특히 [분노의 질주6]는 정말 개연성 박살의 하이라이트였다.

 

[분노의 질주7]역시 시리즈의 역사를 이어가듯이 시원하게 말아먹은 개연성을 보여준다. 앞에 설명했던 빌딩 사이를 지나가는 자동차 장면은 가장 멋있는 장면임과 동시에 가장 어이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

솔직히 말하면 위에 있는 단점은 겨우겨우 짜내서 쓴거고, 이 영화의 단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아주 재밌는 영화다. 내 생각엔 제임스 완에게 영화를 맡긴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제임스 완도 긴장 많이 했을텐데 명장면 2개를 만드면서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 주었다. 예상했겠지만 명장면은 빌딩씬과 마지막 see you again이 깔리면서 브라이언과 도미닉이 헤어지는 장면이다.

 

이 영화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7점이다.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고,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문제없이 잘 감상할 수 있다. 안봤다면, 꼭 보시길 바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80723#1010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