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줄거리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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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아쿠아맨-줄거리와 리뷰

 

 

 

 

아쿠아맨

•장르:액션 I 2018년 12월 19일
•러닝타임:143분 I 12세 관람가

줄거리:바다의 선택을 받은 아쿠아맨. 심해의 수호자인 아쿠아맨의 탄생과 위기, 그리고 빌런 블랙 만타와의 대결을 담은 DC의 액션 블록버스터.


 

2018년 내가 가장 재밌게 본 영화 3가지를 뽑자면 [서치]와 [공작], 그리고 [아쿠아맨]을 뽑을 것이다. 나머지 두 영화와는 달리 각본이 아닌, 영상미와 액션에 의존한 이 영화는 우려와는 달리 DC를 절벽에서 끌어올린 영화가 되었다. 그럼 조금 된 영화지만, [아쿠아맨] 리뷰, 시작한다.

엄청난 영상미

 

이 영화의 영상미는 정말 말이 안나오는 수준이다. 진짜 엄청나다. 이 영화는 영상미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영상미에 엄청난 정성을 쏟아부었다. 수중 도시의 아름다운 표현부터, 각 종족 간에 대규모 전투씬은 정말 잘 만들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 영화의 악당인 블랙 만타가 나오는 장면이면 살짝 CG가 이상해진다는 것 정도.

 

 

 

 

 

역시, 제임스 완

 

이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 완은 개인적으로 영화를 정말 잘만든다고 생각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역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제임스 완은 영웅이 탄생하는 과정과 각성을 영화에서 단 5분 만에 다 풀어낸다. 어차피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인 데다가 DC에겐 이걸 구구절절 설명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캐릭터 설정을 설명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과 개연성이 살짝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나는 이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퀄리티 높은 액션

 

영화 장르가 액션인 만큼, 이 영화는 액션에도 노력을 많이 쏟아부었다. 솔직히 말하면 살짝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 유치함을 액션의 퀄리티로 잘 풀어나갔다. 특히 마지막, 종족 간에 전투씬은 정말 히어로 영화, 아니 액션 영화 전체를 통틀어 손에 꼽힐 정도로 너무 잘 찍었다. 이 장면만 따로 빼서 계속 돌려보고 싶을 정도로.

 

 

 

 

 

 

DC를 일으켜 세우다.

 

[아쿠아맨]은 아마 DC에게 마지막 희망 같은 영화였을거다. 이 영화가 끝나는 순간, DC가 끝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아쿠아맨]은 일명 물붐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500만이라는 많은 관객 수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다. [아쿠아맨]이 절벽에 매달려 있던 DC를 끌어올린 것이다. [아쿠아맨]이 밑을 깔아줬으니, 다음 영화도 성공하면 마블을 따라잡는 일이 꿈은 아니었지만,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DC의 다음 영화가 바로 이 영화이기 때문이다.

 

 

 


 

마무리

DC가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 이 영화는 아주 고마운 영화가 되었다. 다음 개봉작인 번개 쓰레기가 망쳐놓긴 했지만은..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은 5점 만점의 4.2점이다. 정말 DC가 잘해주길 바랬었는데.. [버즈 오브 프레이]가 실패한 현시점으로는 가망이 거의 없어 보인다.

 

 

 

모든 사진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94484#1282003

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118180#1299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