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 줄거리,리뷰,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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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 줄거리,리뷰,결말

 

어벤져스:엔드게임

 

·장르:액션, 드라마 I 2019년 4월 24일 (재개봉)

·러닝타임:181분 I 12세 관람가

 

인피니티 워, 그 이후

타노스로 인해 생명체의 절반만 남은 우주. 그때 양자 영역에 갇혀 있던 앤트맨이 빠져나오면서 희망이 생긴다. 엔트맨을 기점으로 다시 뭉친 남은 히어로들. 그들은 엔트맨의 기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스톤을 빼앗아 온다는 작전을 세우는데....


마블 1세대의 마지막을 알리는 영화. 오늘은 [어벤져스:엔드게임]리뷰이다. 참 몇 번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마블 팬이 아닌데도 결말 부분을 보면 지금까지 봐왔던 마블 영화들이 싹 지나가면서 살짝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 같다. 나도 굉장히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서론은 이쯤 하고 바로 리뷰 시작하겠다.

 

 

엄청난 팬서비스

 

마블 영화가 원래 그렇지만, 이 영화는 평소보다 더 '팬서비스 영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뭐 마지막이니까 당연한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특히나 과거로 돌아가 스톤을 되찾는 모든 장면들은 완전히 팬을 위한 장면들이다. 옛날 영화를 다시 스크린으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팬이 아닌 사람이 보면 엄청나게 지루하게 다가올 수 있다.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

 

영화의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이다. 마블 영화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이게 3시간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중간중간 지루한 장면들도 있지만, '인피니티 워'에 비하면 적은 편이며 개그 요소 또한 여전히 들어가 있어 무거운 영화이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후반 엄청난 액션

 

영화 중반까지의 액션은 그냥 그런데 후반부 액션이 정말 미쳤다. 마블의 모든 히어로들과 타노스 부하들의 대 격돌인데 정말 잘 만들었다. 보면서 'CG팀 죽어나갔겠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을 정도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기엔 살짝 가볍게 묘사되긴 하지만 뭐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다. [미스터 주]보단 2억 배 더 낫다.

 

아쉬운 단 한 가지

 

영화를 보면서 눈에 띄게 아쉬운 점은 바로 개연성이다. 일단 처음부터 개연성이 밥 말아먹는다. 세상에 쥐가 우연히 버튼을 눌러서 엔트맨이 양자 영역에서 빠져나온다. 그러니까 영화에서 가장 확얄한 건 이 쥐라는 말이다. 얘가 없었으면 엔트맨이 나올 일도 없었고, 엔트맨이 안 나왔으면 희망도 없었겠지. (하나 밖에 없네?)


영화 결말

엔트맨을 기점으로 다시 모인 어벤져스. 그들은 엔트맨의 기술을 이용해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돌아가 스톤을 되찾아 온다는 작전을 실행한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블랙 위도우가 희생까지 하면서 모든 스톤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 스톤을 되찾은 후 누가 핑거스냅을 해 히어로들을 다시 살려낼지 결정하는 멤버들. 인피니티 스톤 6개의 힘을 인간이 버틸 수는 없기 때문에, 헐크가 하기로 결정 난다.

헐크는 토니가 만든 건틀렛에 손을 끼우고 핑거스냅을 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엄청난 파워로 인해 부상을 입는다. 바로 그때 어벤저스 멤버들이 있는 건물이 폭발한다. 과거에서 이상함을 느낀 타노스가 미래로 넘어온 것. 피터, 캡틴, 토르는 타노스를 막기 위해 싸워보지만, 역부족이었고 타노스의 승리로 가려던 찰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약으로 살아난 히어로들이 타노스가 있는 곳으로 넘어온다.

살아난 히어로들과 타노스의 부하들의 격돌. 멤버들은 싸우는 중간에도 스톤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히어로들은 누군가 핑거스냅을 해야 싸움이 끝난다는 걸 알고 있었고, 타노스와의 치열한 결투 끝에 건틀릿은 토니의 손으로 가게 된다.

"I am IRON MAN."

이 말을 남긴 뒤 토니는 손가락을 튕긴다. 손가락을 튕기자 타노스의 부하들은 하나 둘 가루가 되어갔고, 타노스도 결국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나 했지만, 토니의 힘으로는 인피니티 스톤 6개의 힘을 버틸 수 없었고, 토니는 끝내 사망한다. 멤버들은 토니의 장례식을 치러 주었고, 페퍼와 토니의 딸은 토니의 마지막 메시지를 바라본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영화였다. 특히 후반부 전투씬은 역대급으로 잘 만들었고, 엄청난 팬서비스로 팬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조금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였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photoviewer?id=93252#1306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