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줄거리,결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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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줄거리,결말,리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장르:액션,코미디 | 2014/07/31
•121분 | 관람객:134만명|12세 관람가

간단한 줄거리:스타로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좀도둑 피터 퀼은 뜻하지 않게 타노스의 부하인 로난의 타겟이 된다.그는 감옥에서 만난 암살자,파이터, 현상금 사냥꾼과‘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을 결성하게 된다. 과연 이들이 로난을 막아내 우주를 지킬 수 있을까?

처음으로 리뷰하는 마블영화인데, 나는 마블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설정은 훌룡하나, 스토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나에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영화는 가뭄에 단비같은 영화였다. 1을 보자마자 나는 마블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가오갤3를 기다리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을 리뷰해보려 한다. (마지막에 결말 포함!)

 

진지한 영화인줄..

 

솔직히 처음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을때, 조금 진지한 마블 영화인 줄 알았다. ‘드디어 마블이 개그코드를 싹 뺐나?’하는 생각으로 영화관에 들어간 나에게 펼쳐진 건 80년대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있는 크리스 프랫의 모습이었다. 이 영화는 우주적 스케일의 악당이 나오는데도 전혀 진지하지 않다. (후반에 좀 진지해지긴 하는데 1분도 안감)

 

쉴 새 없이 터진다

 

다른 액션영화에선 폭탄이 터지지만, 이 영화에선 웃음이 터진다. 사실 마블영화 시리즈 자체가 중간중간 웃기는 장면이 있긴한데, 나는 가오갤이 특히 더 맞았던 것 같다. 개그가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웃겼고 그것보다 더 좋은건 신파가 없다. (뭐 [코코]같이 잘 만든 신파는 언제든 환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신파란 흥행의 조건 같은거다.)지금까지 본 한국신파영화 중에서 잘 만든 작품은 200개 중에 한 개 정도?

 

환상적인 케미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케미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로켓이나 그루트는 CG지만..) 처음엔 티격태격 하다가 나중엔 사이가 돈독해지는 뻔한 스토리지만, 그걸 너무나 잘 풀어냈다. 특히 난 로켓이 너무 좋았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주인공이 녹음 했다는 사실을 알면 영화에 집중이 안되지만.. 뭐 영화에 따라 아예 다른 캐릭터가 되는게 배우니까.

 

높은 퀄리티의 액션

 

아무리 개그가 웃기다고 하지만, 이 영화는 엄연히 액션 영화이기에 개그만 웃겨선 안됀다. 액션도 좋아야 진정한 영화지. 근데 이 영화는 액션의 퀄리티도 높은 편이다. 특히 욘두의 화살 장면은 정말 좋은 것 같다. 간지나기도 하고. 그리고 이 영화의 전투는 대부분 우주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장르 영화인 [스타워즈]와 전투장면이 비슷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영화는 스타워즈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스타워즈가 완전히 SF라면, 이 영화는 현대+미래 같은 느낌이다. (총이 레이저가 아니라 진짜 총 같은 느낌)

 

영화의 결말

 

영화의 결말은 이렇다. ‘파워스톤을 훔쳐간 퀼은 타노스의 부하인 로닌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퀼은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다 교도소에 수감되고, 퀼은 교도소에서 만난 가모라,로켓,그루트,드랙스와 함께 교도소를 탈옥해 파워스톤을 비싸게 팔려한다. 하지만 파워스톤이 위험한 물건인지 몰랐던 퀼은 파워스톤의 위험성을 보고 로닌이 이 물건을 가져가면 우주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잔다르’라는 행성으로 가 로닌을 방어하기 위해 적전을 세우기 시작한다.

잔다르 군인들까지 동참하며 로닌을 막는 듯 했으나, 막상 로닌이 오자 군인들의 함선은 모조리 박살나 버린다. 퀼과 로닌의 함선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퀼의 함선이 부숴지면서 죽는 듯 했으나, 돌연변이 나무인 그루트가 자신을 희생해 방어막을 만들며 가까스로 살아난다. 로닌은 끝내 파워스톤을 손에 쥐게 되고 파워스톤으로 잔다르를 파괴하려는 순간!

퀼이 파워스톤이 박혀있던 무기를 낚아채 파워스톤을 손에 쥐게 되고, 로닌은 파워스톤의 힘에 의해 사망한다. 잔다르 행성 정부는 퀼과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퀼의 함선을 고쳐주고 지금까지의 전과를 모두 없애준다.

마무리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는 흠 잡을 곳이 거의 없는 영화였다. 하지만, 만점을 줄 만큼 명작은 아니다. 살짝 루즈해지는 구간도 짧지만 있었고 이해 안가는데 해결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이정도면 재밌게 보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다음은 가오갤2 리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출처: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7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