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사냥의 시간 결말 - 이제훈의 훌룡한 연기
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넷플릭스 영화]사냥의 시간 결말 - 이제훈의 훌룡한 연기

 

 

 

 

 

 

사냥의 시간

•장르:스릴러 •러닝타임:134분 (2시간 14분)
•개봉일:2020/04/23 •15세 관람가

간단한 줄거리: 희망이란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은 가족같은 친구들과 함께 인생역전을 꿈꾸며 위험한 작전을 실행한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이들을 쫓기 시작하고, 준석과 친구들의 목숨은 위태로워 지는데..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냥의 시간]은 무려 3번이나 개봉이 연기된 작품이자, 올 상반기 내가 제일 기대했던 영화였다. 개봉이 계속 연기 됨으로써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점점 사글아 들었고, 결국 [사냥의 시간]의 배급사는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어 오늘, 4월 23일 공개하기로 하였고, 오늘은 그 감상평을 적어 보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
(스토리 빼고)

이 영화는 기대만큼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나 내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영상미와 음악이다. 초반 음악이 깔리며 [사냥의 시간]제목이 나오는 부분은 소름이 돋았고, 전체적으로 빨간색감의 영상미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음악들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음악들만 있어서 귀도 즐겁고 눈도 즐겁다. (나는 특히 미래 한국이 정말 좋았다.)

 

 

 

 

 ₩정말 아쉬운 스토리

이 영화의 유일한 단점.. 스토리이다. 스토리가 정말... 솔직히 말해 별로다. 어 막 으악! 극혐 정도까진 아닌데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에서 나오는 긴장감이 전혀 없다.
스릴러에서 제일 중요한게 긴장감인데..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

 이 영화에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하나같이 다 나온다. [시그널] 이제훈, [기생충] 최우식, [시동] 박정민, [해치지 않아] 안재홍까지. 캐스팅이 정말 좋다. 역시나 예상대로 다들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다만 한 가지 예상못했던 점은, 박정민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거의 조연 수준으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박정민 배우도 정말 연기를 잘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다

 3번이나 개봉이 연기된 탓일까.. [사냥의 시간]에 대한 나의 기대는 높아져만 가고 있었다. 오늘 영화를 보고 든 생각 중 하나는 '기대만큼은..아닌데?'였다. 하지만 나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을 뿐, 그래도 괜찮은 영화다. [미스터 주]를 보느니 1년 내내 이것만 보는 게 더 낫다. 다만 나는 조금만 여기서 더 잘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많이 남은 그런 영화였다. (주의! 밑에 스포있음.)

 

 

 

 


₩영화 전체 스토리 요약

(캐릭터 이름이 헷갈려 배우 이름으로 대체)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은 서로 제일 친한 친구사이이다. 3년 전, 보석털이를 하고 도망가다 친구들이 잡히지 않기 위해 희생한 이제훈이 출소를 하게되고, 이제훈은 친구들에게 대만에 있는 섬으로 떠나자고 말한다. 하지만 돈이 없는 상황. 그래서 정말 마지막으로 금고가 있는 오락장을 털기로 한다.계획은 성공했으나, 제훈이 가져간 CCTV메모리 카드에 아주 중요한 정보들이 담겨있었고, 일명 '사냥꾼'은 제훈과 친구들을 뒤 쫓기 시작한다.

 

 

이를 모르고 있는 제훈과 친구들은 행복해 하며 서로 축하를 한다. 대만으로 출발하기 하루전, 호텔에서 묵고있던 제훈은 악몽을 꾸고 잠시 밖에 나오는데 '사냥꾼'과 마주치게 된다. 이를 눈치챈 제훈은 사냥꾼으로 부터 도망가려 하지만, 재홍은 어깨에 총을 맞았고, 우식은 기절을 한다. 사냥꾼은 제훈을 보고 재밌다며 5분을 줄테니 한 번 도망가보라 한다. 

 

 

5분 동안 다른 구에 있는 병원으로 피신한 이들. 재홍은 치료를 했고, 제훈은 보초를 선다. 그러던 중 사냥꾼의 차를 발견하고 이들은 제훈이 교도소에서 친분을 쌓았던 형의 도움으로 폐건물에 피신한다. (우식은 자신의 부모님이 걱정되 친구들을 뒤로하고 부모님의 집으로 향한다.)역시나 사냥꾼은 쫓아왔고 제훈과 재홍은 도망가다 재홍이 총에 맞는다. 재홍은 끝내 사망하고, 제훈은 사냥꾼을 죽이려 한다. 그때 무기상의 형 부하들이 나타나 사냥꾼을 공격한다. (오락실을 털 때 총을 구해다 준 무기상이 있는데, 사냥꾼이 죽여서 그 형이 사냥꾼에게 부하들을 보냄.)

 

 

총에 맞은 사냥꾼은 바다에 빠져 간신히 도망갔고, 우식은 감감무소식. 결국 제훈은 혼자서 대만에 있는 섬으로 향한다. 제훈은 사냥꾼이 죽은 줄 알았으나, 사냥꾼이 살아있다는 정보를 받게되고, 제훈은 사냥을 준비한다.

 
₩마무리

소올직히 기대에 너무 못미쳐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막 희대의 망작이라던가 평점 6점을 먹일 정도의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재밌다 는 아니고 그냥 '괜찮네'수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사진 출처: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74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