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시즌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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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리뷰

 

킹덤

·장르:드라마, 공포 I 2020.03.13

·총 6부작 I 청소년 관람불가

줄거리:정체모를 역병이 퍼진 조선. 역병에 걸린 사람들은 사람의 피를 탐하며 사람을 먹게 되고, 아침이 되면 그늘진 곳으로 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 사실을 안 세자는 역병이 한양까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

살아남을 자, 누구인가!


살짝 좀 너무 늦게 리뷰하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한 번 리뷰해 본다. (절대 컨텐츠가 떨어져서 하는 거 아님) 킹덤은 올해 3월에 방영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다. 총 시즌2까지 진행되어 있으며, 결말로 봐선 시즌3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시즌3가 기대되는 가운데, 그럼 오늘은 [킹덤 시즌2] 리뷰를 해보겠다.

기대에 보답하다.

[킹덤 시즌1]이 방영된 이후로, 시즌2에 대한 기대는 엄청나게 커졌다. 심지어 [킹덤]에서 등장인물들이 쓰고 있던 이 해외에서 화재가 되면서 해외에서까지 많은 관심을 받게된다.

솔직히 세계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으니 많이 부담스럽기도 했을 텐데, 우려보다는 아주 잘 해내어주었다. [킹덤 1]에 이후를 잘 이어가면서도, 재미와 퀄리티적인 부분에서는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드라마의 연출력과 서스펜스는 더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보면서 전혀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이건 개인의 취향 차이겠지만, 드라마 전개 방식이 시즌1보다 더 흥미롭다. (마지막은 약간은 허무하긴 했지만...) 시즌1에서 풀어놓았던 떡밥을 모두 회수함으로써, 그래도 시즌2의 기본은 잘 지켜주었다.

이렇게 시즌1에서 뿌린 떡밥을 시즌2에서 회수하는 건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이런 거 안 지키는 영화나 드라마도 꽤 있기 때문에 한 번 말해봤다. 우선 스토리 전개가 떡밥을 회수하는 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 저게 저랬던 거였구나' '와 저게 저렇게 되네'하면서 드라마 6화를 전부 이어서 다 봤다.

 

잘 짜 놓은 캐릭터 설정

캐릭터 하나하나의 설정을 정말 잘 짜 놓았다고 느껴졌다. 드라마를 보면서. 역시 드라마 [시그널] 작가답다. 아래는 [킹덤]의 인물 관계도이다. (출처:넷플릭스 코리아)

중간중간 살짝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있었지만, 나중에 가선 다 풀리고, 캐릭터가 어떤 성격인지를 나타내는데 엄청난 노력을 부은 것 같다. 캐릭터 대사 하나하나에서 캐릭터의 성격을 다 알 수 있었다. 충분히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회수가 너무 적다!

이 드라마의 유일한 단점. 회수가 좀 적은 편이다. 에피소드 하나 당 평균 40분의 길이로 6편이 구성되어 있는데, 솔직히 다 한 번에 몰아보기 때문에 조금은 적다고 느껴진다. [어둠 속으로]는 에피소드가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만큼 드라마가 재밌고, 또 잘 만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가는 거다. 엄청나게 힘들게 만드셨을 테지만.. 시즌3에서는 조금만.. 더 길게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7)

 

시즌3은 나오나?

드라마를 본 모든 사람들이 알겠지만, 결말을 봐서 시즌3은 무조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는 전지현도 관람 포인트. 근데 10초도 안 나옴.) 시즌3은 언제쯤 공개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솔직히 시즌3까지 만들기엔 만들 소재가 부족해 보이긴 하는데... 조금은 불안하긴 하다.'박수 칠 때 떠나라'라는 말이 있듯이 [킹덤]도 시즌2에서 그냥 끝냈으면 조금 빨리 끝났 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깔끔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무리

[킹덤 1]에 이어 아주 재밌게 본 드라마였다. 시즌1에 뒤를 아주 잘 이어주면서도, 스토리나 완성도 면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스타워즈] 시리즈는 진짜 보고 배워야 한다.

드라마에 대한 나의 평점은 5점 만점의 4.6점이다. 시즌3까지 만들기에는 조금 콘텐츠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점수를 조금 깎았다. 그럼에도 엄청나게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다.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한다. 

모든 사진출처:넷플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