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문4 더 파이널 결말 - 역시 견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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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문4 더 파이널 결말 - 역시 견자단.

 

 

 

 

엽문 4:더 파이널

•장르:액션, 드라마 •러닝타임:105분
•개봉일:2020/04/01 •12세 관람가

 

간단한 줄거리

영춘권 최고수 ‘엽문’(견자단)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자신의 제자 이소룡이 점점 유명세를 이어가며 세상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엽문은 그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중화 회관의 사부들과 대립하게 된다. 특히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와는 대결까지 벌이게 된다. 한편 이들을 못마땅히 여기는 이민국과 해병대가 자행하는 불의를 목격한 엽문은 진정한 무예의 정신을 품고 맞서게 되는데...


[엽문]은 2008년 홍콩에서 만들어진 액션 영화 시리즈이다. 무려 견자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로, 특유의 시원한 액션으로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렇게 좋아하는 시리즈는 아니었으나, 1,2편은 매우 재밌게 봤던 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1,2편 이후로는 거의 다 재미없었다. 그러던 올 4월,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엽문 4]가 VOD로 나왔다는 말에 11,000원이라는 거액을 주고 관람했다.

 

엽문1 명장면

 

 
₩시원한 액션이 돌아왔다

앞에서도 말했듯, 1,2편 말고는 다 실망한 영화 시리즈여서, '[엽문]특유의 액션까지 못 살리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있었다. 영화를 본 지금은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 되었다. 아직도 액션은 정말 잘찍었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엽문 1]명장면만큼은 아니지만 뭐 그래도 이 정도면 soso.......

 

 

 

 

 

₩훨씬 가볍다

[엽문1]은 정말 무겁고 진지한 영화였다. (2편도 그랬고.) 근데 이번 영화는 '진지함'과는 거리가 좀 멀다. 이게 정말 잘 드러나는 부분은 악당인데, 악당인데 별로 나쁘지가 않다. 이 악당이 한 거라곤, 영충권을 무시하고 깔본 것뿐이다. 이렇기에 악당의 스케일이 굉장히 작다. 그래서 악당을 후 두러 팰 때 '시원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그냥 '어우 아프겠네'정도. 

 

 

 

 

유치한 스토리

왠만하면 그냥 넘기고 말 텐데, 이건 좀 정도가 심해서 넣어봤다. 스토리가 너무 유치하다. 영화 중반, 이소룡과 의문의 백인 남성이 대결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결에서 진 백인 남성이 이소룡에게 따봉을 날려준다. 이게 뭐 대충 날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 따봉을 날리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온 힘을 다해 따봉을 날린다. 대표적인 예로 이거 하나 설명한 것일 뿐, 이거 말고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마지막 빼곤 거의 다 유치하다.

 

 

 

 

 

이해 안가는 캐릭터 설정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중간중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한 권법에 사부란 작자들이 가라테 쓰는 해병대 한 명한테 처참하게 발린다던가, 아빠랑 대화도 하기 싫어하면서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하자, 갑자기 우주 최강 효자가 된다던가 하는 장면들 말이다. 그리고 캐릭터 설정도 이해가 안 간다. 이 영화의 메인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해병대 하사는 영충권을 쓰는 한 병사를 보고 코웃음을 치며 동양인을 비하하고 깔본다. 그런데 얘가 갑자기 가라테가 가장 위대하고 효과적인 권법이라고 말한다. 이건 뭐 이중인격인가? (가라테는 일본 무술임.)


₩영화의 결말과 리뷰 마무리

영화의 결말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다시피, 주인공인 엽문이 암에 걸려 사망하게 된다. 엽문의 장례식을 1분도 안 보여주는 건 좀 불만이지만, 뭐 어쨌든. 초반에는 엽문은 아들에게 권법 말고 공부나 하라고 강요하지만, 엽문이 미국에서 만난 여자아이의 의해 생각이 바뀌고, 아들에게 권법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엽문의 아들은 엽문이 녹화한 권법 동영상을 보면서 권법을 연습한다. / 전체적인 스토리는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소소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근데 평점 9점은 너무 아니잖아....

 

 

 

 모든 사진출처)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0568